병상일지를 시작합니다. 1 허리디스크인가 고관절문제인가

• 블로그를 신경쓰지 않은지 몇 년 된것 같군요.

예전에 네이버블로그를 하면서 개인적인 발전이 많음을 느끼다 블로그의 품질이 저하되어 티스토리로 갈아탄후 일기처럼 시작하였는데.
뭐 어차피 볼 사람도 없을것 같고 혹시 누군가 보게된다면 늘그렇듯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등을 올리려 다시 일기장같은 블로그를 재게하려 합니다.

뭐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이고요.

아무튼 작년이죠. 2021년 12월 초에 운영하는 가게에 전등을 좀 갈다가 넘어진 시점으로 돌아가서 부터가 이야기의 시작이 되며 앞으로 펼쳐지게 되는 나만의 병상일지가 되겠습니다.

이거 전등 갈다가 낙하를 하였는데.
처음엔 낙하를 하며 넘어지는 충격으로 "아 xx x나 아프네" 하고 그날은 어찌자찌하고 넘어가고 다음날 엉덩이및 갈비뼈가 이파서 통증의학과에 가서 엉덩이쪽에 통증주사를 맞았네요.
순간적으로 통증이 약해져서 이대로 끝날것 같은 달콤한 스토리를 예상했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 통증이 더욱 심해져 다시 통증의학과를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부터 불행이 싹트기 시작을 합니다.
몇가지 자세를 취해보고 의사선생님께서 이건 허리디스크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즉시 꼬리뼈를 통해 주사를 맞고 허리디스크의 치료및 스트레칭을 시작.
그러나 낳아지는 기미가 없어 몇일후 다시 꼬리뼈를 통해 주사...
역시 낳아지는 기미는 없었고 여기저기 서칭을 하며 허리디스크에 좋은 스트레칭및 운동을  시작하다 어느순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증상을 이야기하고 다시 자세한 영상촬영을 진행하였고. 결과는

허리디스크 4.5번 오른쪽 갈비뼈골절이 나왔네요.
입원을 하고 도수치료를 받아봐도 별다른 개선이 없더군요.
물론 갈비뼈의 통증는 거의 사라졌지만....
엉덩이및 사타구니쪽 통증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중에 도움및 팁이 있다면 방사통(허리밑으로 내려오는 통증)을 무조건 허리디스크라 생각지 마시고 직접 아픈부위를 전문병원에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퇴원후에도 이어지는 통증에 시달리며 수일을 지내며...
내가 아픈 부위가 엉덩이랑 사타구니쪽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마하는 마음에 고관절 전문병원에 전문교수님이 계시는 병원 평촌 서울 나우병원에 외래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찾았는데요.
진료받는데 말씀을 하시더군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들어보셨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병명자체가 너무 무섭죠. 대퇴골두(골반) 무혈성(피가 안통하는) 괴사(썪는)
설마 아니기를 난 아닐거냐... 그럼 한두달에 걸친 디스크 치료는 뭐지? 아니야. 내가 왜 그런병에 걸려야 하지? 라며 검사를 하기위해 스케쥴을 잡고 돌아왔지만. 아니야 낳아질거야 라는 자기체면만 걸며 검사일이 다가왔습니다.
촬영결과....
좌측 대퇴골두가 금(골절)이 가있는걸 확인하였네요.
병명이 나왔어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넘어진 충격으로 골절이 되었든 어쨌든 대퇴골두쪽으로 원만한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여 생긴 병이라는...
제목에서 썼듯 병상일지1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탠데요.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다보니 글의 내용적인 측면이나. 맞춤법 띄어쓰기도 힘드네요.
보시는 분등은 대충 넘어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통증에 시달리는중이라 2편은 좀있다가 될수도 수일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