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은 요즘 쉬지않고 일을 해서 그런지, 서로가 몸이 허해진게 느껴질 정도인대요.
사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먹고 싶은건 소고기이지만, 몸을 생각해서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다는 동네에 오리백숙집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시킨 오리백숙의 전체적인 상차람 모습입니다.
우선 그릇들이 프라스틱재질이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탕이 끓기전 반찬들을 하나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굉장히 신선한 야채로 무쳤다는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맛은 솔직히 말해서 그냥저냥.
탕이 끓기전 첫번째 음료잔을 들게 만든 두부반찬.
담백한맛은 일품이었으나 약간은 냉랭한게 아쉬웠습니다.
가위로 싹둑 하기전 파김치의 모습.
100점 만점에 70정도 김치.
이거슨 사실 제 입맛에 맞지 않으므로 패스.
고기 다 건져먹고 끓여 먹으라 나오는 죽.
나중에 먹고 나니 속이 든든해 지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탕이 끓기 시작합니다. 복을복을
다리 하나 집게로 건져서 프라스틱 그릇위에 넣고 찰칵!
몸에 좋다는 능이버섯에 오리고기를 집고... 두잔 세잔 들어갑니다.
식당 여기저기 붙어있는 오리의 효과와 능이의 효과를 보던 중. 눈에 띈 효능중 한가지 고기를 먹고 체했을때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 워낙에 육류를 좋아하는대 어제 읽은 효능 덕분인지 아침에 속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 5만원이 넘는 가격에 음료를 포함하니 6만원돈;;
상업적인 포스팅이 아니기에 정확한 위치는 알려드리기 그렇고 군포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대요.
일부러 차를 타고 맛보러 오기엔 좀... 그렇고 이 동네에 사신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집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전 이만 커피한잔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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