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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0 늦여름 대성리 에서 즐긴 수상레져

늦여름 대성리 에서 즐긴 수상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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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일상에 있다보니 이번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워터파크 한번 간 정도.

몇일전 쉬는날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아빠랑 동물원 갈래?" 하였더니 동물원은 친구들하도고 갔다왔다며 그리고 친구들은 아빠랑 바다도 갔다오고 수상레져도 즐기고 온다는대 하면서 끝말을 "아빠는 항상 바쁘니까." 라고

그럼 오늘 아빠친구 보러 갈래? 아빠친구가 대성리에서 제일 유명한 수상레져집 사장이야~ 랬더니 "또 뻥치지마!" 그러네요 ㅎㅎ

정말인대... 그래 출발하자.

 

 

맙소사 도착해서 친구의 가게를 멋지게 찍었어야 했는대 까묵었네요.

아무튼 집에서 준비해간 장비로 갈아입힌 후 앞으로 닥쳐올 고난에 대해 설명은 하지 않고 물속에 적응을 시켜봤습니다.

물에 들어가자 마자 엄청 행복한 표정을 지어주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자주 데리고 올걸...여름 다 지나간게 묻네 아쉬우며 아이에게 미안해 집니다.

 

 

 

수모를 쓰고 물안경을 쓴 관계로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아들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뒤에는 제 30년지기 친구이자 이곳 대성수상레져 의 책임자. 그러니 너도 모자이크 안한다. ㅋ

아이가 수상스키 신은건 TV에서나 보아왔는대 내 아이가 수상스키를 착용한 모습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기초교육을 시켜주는 모습입니다.

친구와 아들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저에게 있어 굉장히 소중하게 와닿습니다.

친구녀석 아이의 눈높이와 언어에 맞춰서 설명을 하는대 옆집아저씨 같으면서도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 저리 가라 정도로 설명을 해줍니다.

 

 

 

교육을 하는자와 시키는 자의 의사소통이 완벽해 보여지는 사진입니다.

서로 눈을 맞춘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진지하게 설명을 합니다.

 

 

 

너도 저렇게 멋지게 탈 수 있는 날이 올거야.

 

그럼 출발해 볼까.

 

 

 

녀석 봉에 매달린채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더 들으려 진지하게 눈맞춤을 하고 있다.

매우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살짝 돌진하는 보트.

 

 

첫도전 실패.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다며 몇번의 시도를 더 했지만, 쉽게 뜨질 못하는군요.

친구왈 아빠가 타는 모습을 보여줘야 따라하며 잘 할수 있을거라며... 이녀석 나를 자극시키네요.

사실 99년도에 마지막으로 타봐 다 잊었는대 말입니다.

나를 망신 시키려는지;; 아무튼 오케이 콜!

 

 

 

봉잡고 첫도전. 굉장히 방정맞게 표정이 나와 스티커로 처리.

"어때" 라는 단어를 연신 토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며

과감하게 말했습니다. "줄 내려" ㅋㅋ

 

오랜만에 타는 수상스키이지만, 역시 레포츠 특히 수상레져의 경우 몸에서 기억을 해주나 봅니다.

정말 신났습니다. 몸과 마음에 남아있는 스트레스를 "워~","끼야호" 하며 이곳 대성리에 날려 버렸습니다.

 

이제 아이의 두번째 도전.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봉을 움켜쥐고 있는 손이 작아서 자꾸 실패를 하는것 같네요.

보기보다 힘이센 녀석이지만, 잡을 수가 없으니 더욱 힘들어 하는듯.

 

 

이를 악물고 도전합니다.

끝까지 해보겠다고 하는 아이의 근성이 친구앞에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뜻들 말듯... 결국 오늘은 저정도에서 끝내고 다음기회를 약속합니다.

뭔가 서운했는지 가옥까지 보트 안타고 헤엄쳐서 가겠답니다.

 

 

저도 뭇네 아쉽습니다.

 

 

우리 이제 갈건대 쪼쪼야 너도 아쉽니?

 

탈의실과 넉넉한 용량의 온수가 준비되어 있고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져 있습니다.

 

 대성 수상레져 031-584-3119 다음지도에 번지수만 등록이 되어있네요.

기회가 되면 등록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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